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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그리고 나 ♥︎

2018.10.12 _여의도 점심시간_Lifeplus X 스치듯라이브

by 오버플로우 201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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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앉아서 하는 일을 하다보니 날이 추워지자 허리 통증이 다시 시작되었다.

점심시간이라도 좀 일어나서 걸어야 겠다 싶어 점심을 빨리 먹고 회사 주변을 천천히 산책했다.

그런데 어디 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서 소리를 따라가보니 야외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한화금융센서 여의도지점 물고기 동상있는 곳이었다.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고 공연은 마지막 1~2곡 정도 남아있었다.

뒤쪽에서는 한화에서 주는 Free 아메리카노도 있었다.

이 행사는 다음주, 다다음주 금요일 까지 두번 더 남았고 다른 밴드가 나온다.

이런 공연이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다니..

앞쪽에는 의자도 놓여있었고 거의 가수의 팬들로 보였다.

공연은 마틴 스미스(Martin smith)라는 가수였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두분다 노래를 어찌나 잘 하시던지, 귀호강에 눈호강까지 하고 왔다. >.<

평소 삭막했던(?) 여의도가 감성충만해지는 느낌!!


마지막 곡을 하기 전에는 기타 선물 이벤트가 있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분께 직접 싸인한 기타를 선물로 주는 것이 었는데, 중국인 유학생이 받았다.

(난 두번째 가위바위보에서 떨어짐-_-;)

마지막에 팬분들이 앵콜을 외쳐 한 곡 더 들려 주었다. 

일하러 들어가야 하는 것만 아니면 계속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다 되어 다 듣지 못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와서 아쉽....ㅜ.ㅜ

하지만 무료한 일상속에서 점심시간 잠시라도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공연을 보고 오니 기분도 업되고 괜히 일도 더 잘 되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시작된 공연인지 모르겠지만 직장이 여의도라 행복한 날이었던 것 같다.

오늘의 소.확.행! 한화금융센터 여의도 지점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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