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들과 다녀온 팔레토~
여의도 반디앤 루니스 갔다가 한번 와봐야 지 했는데 친구들과 연말 모임으로 오게 되었다.
금요일 저녁이라 예약을 미리 했고 도착해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좋았다.
식당에 들어가니 어두운 분위기에 조명이 예뻐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둘러보니 대부분 연말 모임으로 친구 혹은 직장 동료들과 같이 온 사람들,
연인으로 보이는 커플도 많이 보였다.
여의도에서 데이트 할 때 오기도 괜찮아 보였다.
우리 테이블은 미리 인원에 맞춰 셋팅이 되어있었고, 메뉴판이 놓여져 있었다.
셋 다 처음 와본 거라,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다가
명란 파스타랑 꽃피운 라자냐 먹으려고 했는데, 라자냐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라구 소스 파스타를 주문했다.
그리고 포테이토 피자 하나를 주문했다.
친구들 모두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다 술은 안한다고 하여 패스~
가장 먼저 명란 파스타(19,000원)가 나왔다.
양이 많지 않아 좀 아쉬웠다. 근데 크리미한 소스에 명란이 들어있어 맛있었다.
그 다음에 나온 라구 소스 파스타(25,000원).
내가 좋아하는 납작한 면으로 만든 파스타라 더 좋았고 소스도 진해서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포테이토 피자~
솔직히 포테이토 피자 별로 안좋아하긴 한데... 생각했던 피자가 아니여서 너무 좋았음!!
신기했던게 도우가 일반적인 피자가 아니라 감자전? 이라고 해야하나... ?
감자를 썰어 붙인 전같은 느낌이었고 그 위에 토핑으로 양송이 버섯, 야채가 가득 얹어져서 식감이 굉장히 좋았다.
피자 크기가 좀 작긴 했는데, 셋 이서 두 조각 씩 먹으니 배는 불렀다.
친구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포장해 가려고 직원분께 문의했는데, 포장은 안된다고 한다 ㅠㅠ
암튼 이 피자는 담에도 생각날 것 같다!!
매번 서점 올 때 ["분위기 좋다~"] 하고 지나갔는데, 와보니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괜찮은 것 같다.
단 양에 비해 가격대는 좀 있는 듯~!!
근데, 음식이 독특하고 맛있어서 한번 쯤 와볼 만 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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