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앤 플러스( 여의도 반디앤 루니스 2F)
요즘 여의도 반디앤 루니스를 자주 간다. 왜냐하면 책도 보러 가지만 거기 만의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다. 창가쪽이 통유리로 되어있고 테이블이 놓여 있어 앉아서 책보기도 좋고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맑은 날은 햇살이 들어와서 좋고 비오는 날은 내리는 비도 볼 수 있어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항상 오후시간에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만석인 것 같다. 사람들이 한번 앉으면 잘 안일어난다.
2층에는 좀 더 널널하게 책장들이 놓여져 있고 무엇보다 뮤직카페가 있다. 계속해서 재즈(Jazz)음악이 흘러나온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책보시는 분들이 많이 앉아 있다.
지난 주말 별다른 약속도 없고 조용히 책 읽고 싶어 여의도 반디앤 루니스 2층 뮤직앤플러스 카페로 갔다.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조용한 여의도 빌딩 사이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빌딩 사이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그 푸르른 나무 가지들~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눈이 너무 부셔서 한쪽눈을 감고 겨우 찍었다.
드디어 반디앤 루니스에 도착, 역시나 1층 창가자리는 만석이었다.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카페로 향했다.
그래도 카페는 좀 여유가 있었다. 햇살이 밝으니 내부도 더 밝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바닥과 벽이 나무 무늬라 그런지 더 따뜻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내부는 아주 추웠다. (에어컨 빵빵)
나같이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카디건 필수 인듯!!!
말차라떼(4,000원)
바리스타분꼐서 하트를 예쁘게 그려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한 모금 마셔보니 기대이상으로 라떼도 맛있었다. 굉장히 진하고 부드러웠다. 너무 맛있어서 뜨거운 것을 시켰는데도 순식간에 마셨다.
천천히 책도 읽고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시원하고 그리고 재즈(Jazz) 음악도 들으며 시간을 보내니 시간이 금방갔다.
책보다가 스마트폰도 했다가, 음악 듣다가, 멍도 잠깐 때리고 ㅋㅋ
사실 여의도 반디앤 루니스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공간이기도 하다. 그냥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 이랄까?
커다란 몰 안에 들어가 있는 서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음료도 coffee 부터 생과일 주스, 차, 밀크 티 등등 종류가 많다. 그리고 조각 케익도 있었다.
사람들은 나이 있으신 부부, 그리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 공부하는 커플들, 혼자 공부하거나 책읽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있다.
오랫동안 다 읽지 못한 책을 드디어 오늘 다 읽었다. 후~
한비야 에세이 "1그램의 용기"란 책....
지인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처음에는 잘 넘어가더니 중간부분에서는 어찌나 안 넘어 가던지,
아마 내 관심 밖이던 주제를 이야기 해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읽고 나서 보니 유익한 부분도 많았고 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많아서 좋았다.
한비야선생님의 강연을 들은 것 같았다.
황금같은 주말을 그래도 잘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책 한권은 읽었으니.. (물론 몇 주 동안 읽던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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