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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3가_종로진낙지

by 오버플로우 201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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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친구와 스터디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친구가 최근 전참시에서 이영자와 정우성이 낙지 먹는 걸 봤다며 근처에 있다며 가보자고 했다.

지도를 보며 찾아간 종로 진낙지!!

송해 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간판부터 가게의 역사가 느껴졌다. Since 1992....

5시 30정도 되었는데, 이미 사람들이 조금 줄을 서 있었다.

잠깐 고민을 하다 일단 줄을 섰다.

이 쪽 길을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데 줄을 서있으니 한 대여섯분의 어르신들이 여기가 뭐파는 집인지 맛있는 집인지 물어보시고 지나가셨다. ㅎㅎㅎㅎ

기다리는 동안 가격과 메뉴를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아직 추운데, 기다리는 손님들을 배려하여 입구쪽에 난로가 두대가 있었다. 

3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은데 그나마 견딜만 했다.

들어가기 전 메뉴판을 한번 훑어 보았다.

낙지 볶음 부터 산낙지 갈비탕까지 다양한 낙지요리가 있었다.

쭉 보니까 산낙지 철판볶음이 대표 메뉴인 듯 하다.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고 매운 정도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게 앞에는 살아있는 낙지를 수조속에서 볼 수 있다.

낙지들이 굉장히 크고 실해 보임!!

친구와 나는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낚지 볶음 식사를 주문했다.

먼저 세가지 반찬을 주셨는데 나물이 굉장히 맛있었다.

(낙지볶음이 매워서 반찬을 계속 먹었음....)

그리고 이렇게 큰 대접에 콩나물과 김을 담아 주신다. 

파만 들어있는 맑은 국이지만 국물이 시원했고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낙지볶음 2인!

공기밥은 따로 1000원으로 추가 주문해야 한다. 

대접에 밥과 낙지볶음을 넣어 비벼 먹었는데 낙지 양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꽤 매워서 반찬도 많이 먹고 물을 엄청 마셔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식사를 마치고 솔직히 드는 생각은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줄을 서서 먹을 만 한가는 의문이 들었다.

음.. 철판낙지볶음을 먹었어야 했나... 암튼 종로3가 5호선 쪽 근처 낙지맛집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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