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_남도분식

지난 주 화요일 저녁, 학원에 연습갔다가 학원언니랑 같이 간단하게 저녁을 먹게 되었다.

저녁 8시반이 넘은 시간이라 밥이 아닌 간단히 먹을 음식을 찾다가 익선동 골목에 있는 남도분식을 갔었다.

저녁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라 줄을 서지 않아도 되었고 바(bar)자리로 딱 2자리가 남아있었다.

다른 모든 자리는 가득차 있었고 계속 손님들이 들어왔다.

언니랑 나는 메뉴판을 보다 전라도 대표 음식인 상추튀김하나와 빨콩 떡볶이를 하나 주문했다.

우리 양쪽에서는 짜장 떡볶이를 먹고 있었는데 위에 계란 후라이도 올려져 있고 맛있어 보였다.

바(bar)자리라 자리가 좁긴 했지만 바 앞에 공간이 있어 짐을 놓을 수 있어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짐이 눈 앞에 있으니 더 안정감있는 느낌이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빨콩 떡볶이는 떡볶이에 콩나물이 들어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어 좋았다. 

그리고 위에 파튀김이 올려져 있는데 처음 먹어보는 파튀김이었고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떡볶이랑 오뎅 비율도 적절했고 맛있었다.

먹다보면서 가게를 둘러보았는데 한옥스러운 인테리어와 남도분식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져서 재미있는 느낌이었다.

옆자리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상추튀김도 함께 나왔다.

오징어 튀김, 김말이 튀김, 고구마 튀김등이 들어있었고 상추와 깻잎이 함께 나온다. 

그리고 함께 나온 간장이 진짜 맛있었음!!

근데 처음에 나온 튀김은 크기가 좀 커서 가위를 달라고 해서 잘라먹었다. 

(튀김을 쌈으로 싸면 크기가 커지는 데 너무 커서 씹기 불편했음!!)

떡볶이양념이 베인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오뎅을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음!!

금요일 오후에 지나갈 일이 있어 봤는데 사람들이 계속 줄 서 있었던 남도분식~

다음에 다른 맛 떡볶이 먹으러 또 한번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