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스터디룸_더빅스터디(THE BIG STUDY)

올 초 부터 친구들과 영어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혼자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면 너무 좋겠지만 늘 꾸준히 하지 못해 누가 점검해주면 그래도 하지 않을 까 싶어..

매주 정한 숙제를 각자 하고 스터디 시간에 점검 및 회화 위주의 공부를 하기로 했다.

위치는 모두 편하게 올 수 있는 종로3가로 정하고 주변에 스터디룸을 몇 군데 알아보았다.

지난 주 몇 군데 찾아 보다가 종각 근처 THE BIG STUDY라는 곳을 가보았다.

사실 다른 곳에 가려다가 예약이 안되서 이 쪽으로 오게 되었다.

전화로 예약하니 직원 분께서 확인 해야 한다 하셔서, 확인 후 전화를 다시 주셨다.

당일 예약이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고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예약을 잡아 주셨다.

위치는 종각역에서 좀 걸어 와야 하는데, 지도를 잘 보고 갔는데도 처음에 지나치고 좀 헤메었다.

바로 옆에 '종로 돈부리'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저녁시간에 줄이 엄청 길게 있었다. 

맛집인가... 하고 지나쳤는데 바로 옆이 더 빅 스터디 였음 -_-

도착해서 건물 밖에 바로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카운터에서 이름을 말하니 확인해주시고 바로 룸 번호를 알려 주셨다. 결제는 스터디룸 들어가지 전 미리 해야한다.

카운터 옆에 붙여져 있던 이용요금과 음료 메뉴판.

주중 시간당 1,300원(1인 기준) 으로 굉장히 저렴한 것 같다. 

그리고 스터디룸을 이용할 경우 음료도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우리는 가방을 놓고 3층 카페로 올라가 음료를 주문했다. 

원래 길 못찾는 편은 아닌데.... 젊음의 거리까지 갈뻔 함.... 

(친구들도 줄줄이 길 못찾아서 어디냐고 전화오고...)

여기는 좀 큰 룸이었는데, 강의실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가 공부했던 스터디 룸~

앞에 칠판이 하나 있고 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방음은 조금 안되서 옆방에서 큰소리로 말하면 들리는 정도 였다.

하지만 공부하는 데 많이 방해 되지는 않았다. 

평일 저녁시간이었는데 스터디 룸이 모두 가득찼었고 취업 & 면접 준비하는 스터디도 하는 것 같았다.

이 날은 운이 좋아서 당일 예약 가능했지만 평소에는 미리 예약해야 스터디룸 예약할 수 있을 듯~

이제 3주차 인데, 사실 개인마다 영어 수준도 다르고 해서, 계속 이야기하면서 맞춰가는 중이다. 

각자 시험점수, 회화(리스닝 & 스피킹) 등등 목표가 있는데,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해서 다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