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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익선동_별천지

by 오버플로우 201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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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익선동 나들이~

매번 학원 가는 길에 지나간 익선동이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익선동 골목을 여기저기 구경하니 너무 재미있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작은 가게들,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만화방, 오락실, 비디오가게...

그리고 예쁜 카페들...

우리는 카페에서 1차를 하고 한 친구가 칵테일이 먹고 싶다고 해서 2차로 별천지라는 곳을 갔다. 

6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 말고 한테이블 더 있었다.

내부는 꽤 넓었고 테이블과 의자가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 세련된 느낌이었다.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였다. 

테이블마다 초가 올려져 있어 더욱 분위기 있어 보였다. 

안주는 맥시칸 요리였고 다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는 시금치 크림 엔칠라다 하나를 주문했다. 

강렬한 빨간색의 베버리지 메뉴판~

일단 술을 안하는 한명의 친구와 나는 논알콜 모히토(Non-alcohol Mojito)를 시키고,

처음 칵테일을 먹는 친구는 직원분께 추천해달라고 하니 별천지(Byulcheonji) 칵테일이랑 미도리 사워(Midori sour)를 추천해 주었다. 별천지 칵테일은 사진이 있었는데 색이 너무 예뻤다. 하지만 친구는 상큼한 게 먹고 싶다고 해서 미도리 사워 하나를 주문함!

먼저 나온 모히토(Mojito), 연두 빛깔이 춧불과 함께 더 예뻐 보인다. 

미도리 사워(Midori sour)~ 색이 너무 곱다는 >.<  연두와 초록의 그라데이션의 비주얼만 봐도 상큼함이 느껴졌다. 

한모금 마셔 보니 레몬과 멜론향이 났고 알콜은 마지막에 조금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나온 시금치 크림 엔칠라다~ 크림 소스가 밑에 듬뿍 깔려 있었다.

우린 고수를 다 안좋아하기 때문에 위에 올려진 고수 잎들은 먼저 걷어냈다. 

또띠아 안에는 닭고기와 치즈가 가득 들어있었다.

크림소스라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소스에 시금치가 들어가서 그런지 별로 느끼하지 않았고 매콤한 할라피뇨와의 조합이 너어무 좋았다. 

먹기 좋게 자른 시금치 크림 소스 엔칠라다 클로즈업~

한국에서 멕시칸 음식은 온더 보더에서 먹은게 거의 전부인데 엔칠라다는 처음 먹어 본 것 같다. 아닌가.. 사실 기억이 잘 안남( -_-;;)

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이거 먹으러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니 다음엔 다른 메뉴도 먹어 보고 싶다.

밖에 비도 오고 음악도 좋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수다 떨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직원 분도 친절 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자리도 점점 차고.. 특히 여자분들이 많이 보였다. 

익선동에서 멕시칸 요리와 함께 칵테일 먹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분위기 좋은 맛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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