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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용산 열정도_두화당

by 오버플로우 2018.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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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오는 날, 

하필 오후 반차 냈는데 비가 이렇게나 많이 내릴줄은 몰랐다. 

오랜만에 만나기로한 친구와 용산 열정도 가기로 했는데 실망스러운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가보기로!!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간판들과 옛날스타일의 외관 인테리어, 오히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운치있게 느껴졌다. 

ROJI COFFEE 옆 골목, 식당, 옷가게, 공방 등등 옛날 감성의 스토어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대실패 ㅜㅜㅜㅜ

기름집, 누가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맛있었다고!


지나가다 본 파스타 집이었던거 같은데 외관이 예뻐서 찍어 보았다. 

콤콤오락실, 옛날 오락실 느낌이다. 왕년에 (?) 오락실 좀 다닌 사람들은 꽤 반가울듯~

오락실 근처 옆에 있던 치킨집, 아직 오픈 준비중으로 보였다. 

열정도 한바퀴 둘러보니 고깃집도 꽤 많이 보였고 저녁에 오픈하는가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가게들이 모두  저마다의 독특한 감성이 있어 보여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우리의 목적지였던 두화당,


豆花堂

두유 & 디저트 살롱



비가와서 그런지 내부가 좀 어두워 보였다. 

엣날 할머니댁에 있었던 봉황무늬 자개 농같은 인테리어와 나무교자상 느낌의 테이블~

완전 레트로 감성!! 

(사진은 왜 선풍기가 주인공처럼 나왔을까 ^^;;;;)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친구는 올때마다 항상  카페 안에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밖에 있는 자리에만 앉았었다고 했다. 

두화당 메뉴판,

거의 두유가 들어간 메뉴인 것 같다.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춥고 해서 친구랑 나는 소이라떼 Hot, Ice 하나씩 주문했다. 

가을 한정 메뉴판,

9-11월 한정이라고 적혀 져 있었는데, 강력 추천 BEST 👍쑥 단팥 밀크 셰이크~ 담에 먹어 보고 싶다!

다가오는 할로윈 장식으로 이렇게 아기자기한 Jack O Lantern, 웃는 호박 조명이 달려있었다. 넘나 귀욤!!

우리 테이블 옆자이에도 있던 할로윈 장식들~ 

조금 뒤 나온 라떼, 찻잔이 너무 예뻤다. 

맛은 일반 라떼와 거의 비슷했는데 끝맛에 쌀짝 두유맛이 났다. 두유를 원래 좋아해서 맛있었다. 

친구랑 잠시 앉아 수다 떨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비오는날 굳이 온 용산, 열정도.

좀 춥고 구경도 제대로 못했지만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에 신기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좋은 카페에서 친구랑 오랜만에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았다.

새로 오픈 준비중인 가게들, 오픈한지 얼마 안되 보이는 가게들도 많았고 

다음번엔 화창한 날 다시 와보고 싶다. 그리고 저녁때도 와보고 싶다!!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 같다.  

두화당은 꼭 다시 오고 싶은 카페였음. 두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강추!!


두화당

주소: 서울 용산구 백범로 87길 25

영업시간: 주말 ・평일 12:00-22:00

공휴일(인스타그램 공지) & 월요일 휴무

☎️02.718.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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