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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의도_파머스티

by 오버플로우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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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티 여의도점

주소: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97 교보증권빌딩 

         지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6-4 교보증권 지하 아케이드 1층 

영업: 평일 8:00~20:00/ 주말 8:00~14:00




여의도에서 일 한지 어언 7개월 차, 점심값이 만만치 않다. 그리고 맛도 없는데 너무 비싼 집들이 많다. 어차피 손님은 많으니...

지난 금요일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신 과장님의 추천으로 파머스티에 가보았다. 

사람 많을 것 같아 12시 전에 갔는데 다행히 마지막 테이블이 남아있어 바로 앉았다.

 

김밥을 비롯해 메뉴가 굉장히 많았다.(메뉴 많으면 잘 못고르는데... )

결국 옆테이블에서 시킨거 보고 모듬 떡볶이랑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다. 



인테리어가 조금 옛(?)스럽긴 했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의 벽 그림들, 나무 창문 재미있었다. 

모듬 떡볶이(7,500원)


먼저 떡볶이가 나왔는데 접시가 굉장히 컸다. 그리고 맨 위에 순대 네 조각이 올려져 있었다. 

모듬 떡볶이라 그런지 재료가 많이 들어 있어 좋았다. 떡, 오뎅, 계란은 기본이고 내가 좋아하는 우동사리에 라면사리까지

거기서 끝이아니라 납작만두랑 순대가 맨위에 올려져 있다. 

맛, 양 모두 합격이었다. 다음에 퇴근할 때 와서 포장해가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바로 나온 치즈 돈가스(7,500d원)~ 양이 어마어마 하다. 

치즈도 듬뿍 올려져 있어 더 먹음직 스러웠다. 

이 집은 가격도 착한데 양도 이렇게 많이 주다니,

그리고 밥이 다른 집과는 달랐다. 

먹다가 뒤를 돌아 보니 이렇게 쌀에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집은 매일 배아현미(오분도쌀)로 밥을 짓는다고..

배아현미는 암, 당뇨, 비만, 변비, 아토피등을 예방한다고 한다. 

현미이지만 식감이 아주 부드러웠다.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많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니 신뢰감이 상승하면서 여긴 재방문각이다 싶었다. 


둘이서 저렇게 두개의 메뉴를 시키니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 남겼다. 

밥먹고 나온 뒤 날씨가 너무 좋아 여의도에서 볼 수 있는 커피 트럭을 찾아 갔다. 여러 군데 있지만 여의도 ifc 골목 쪽에있는 트럭으로 갔다. 


귀욤귀욤한 연두색 트럭~ 여의도에서만 볼 수 있는 이 풍경~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게다가 2+1 잔 무료라니!!!

과일주스 종류도많고 거의 4000원 이하로 저렴했다. 

우리는 복숭아 주스를 시켜 놓고 기다렸는데 90년대 노래가 흘러나오니 옛날 노래가 좋았다며~~

롤러코스터의 '습관'이 나왔는데 당연히 아는 80년대 생들과 모르는 90년대 생들 ㅋㅋ

어린 애들은 윤종신이 개그맨인 줄 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유희열은 MC  인줄 알았다고 ㅋㅋㅋ

이렇게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음료가 나와 음료를 들고 ifc 잔디밭에 있는 벤치에 앉아 놀다가 들어갔다. 

순식간에 가버린 한시간의 점심시간,  완전 화창한 날씨에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쭉~ 그런 날씨라면 얼마나 좋을까.

오랜만에 날씨 때문에 기분 업된 날이었다. 금요일 이기도 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암튼 파머스티 재방문 의사 100% , 여의도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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