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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카야마 맛집♥︎ 후쿠센(문어밥)

by 오버플로우 2018.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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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기전 오카야마 여행 관련 인스타, 블로그를 찾아 보다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은 바로 문어밥!!

오카야마 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역에 도착하여 식당을 찾았다. 

구글 맵을 켜고 찾아가는데 왜 자꾸 내 위치가 멀어지는 것인지....

결국 역 내 직원에게 물어보자 싶어 가까이 보이는 분들께 여쭤보았더니, 그 분들.. 도토리 현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

그래서 내 구글 맵을 보여주니, 건물 1층에 있는 것 같은데 한번 확인 해 보겠다며 같이 계셨던 남자 직원분 께서 내려 가셨다. 

그냥 말로 설명해 줘도 되는데 직접 가서 확인 해 보신다니.. 이 더운 날씨에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 분 기다리면서 여자 직원분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어 간단한 문장, 단어를 알고 계시길래 한국어 공부 했냐고  물어보니 드라마 좋아하신다고..

도깨비, 궁 이런거 보고 단어 외웠다고 하셨다. 역시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남자 직원분이 오셨고 직접 후쿠센 까지 데려다 주셨다. 

일본 분들 친절한 건 늘 느끼지만  특히 이 분들은 확실한 성격을 가지신 분들이신 것 같았다. 

다시 볼 일 없는 관광객인데 이렇게 친철하게 대해주시다니 완전 핵감동!!!!

드디어 한국에서 부터 기대했던 " 문어밥"을 먹으러 왔다~~ 

오카야마역 중앙출구 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1층에 SUNFESTA okayama GATE1이 나온다. 

여기로 들어가 맥도날드 쪽으로 걸어가면 왼쪽에 바로 후쿠센(Fukusen)이 보인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이 없었고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 일본 요리 주점 후쿠센(Fukusen)"



입구에 있던 달력~ 옛날 할머니 댁에서 보던 옛스러운 느낌이다~

문어밥을 주문하고 차와 물티슈를 주셨다. 날이 더운데.. 뜨거운 녹차를 주시다니..>.<

순간 예전에 친구가 식당에서 물을 주문하 던 것이 생각이 나서 "오미즈" 라고 하니 시원한 얼음 물을 가져다 주셨다.

(근데 그냥 워러 플리즈 해도 아셨을 거 같음.)

나오자 마자 들이킴 ㅋㅋㅋㅋ 얼음물이 이렇게 반가울 수 가~


음식 나오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 보았다. 문어 한마리가 벽에 박제(?) 되어있었다.

또 다른 벽쪽에 있던 일본 술병들~

소스 그릇인가? 암튼 아기자기 하고 예쁘다~

바(Bar) 자리 안쪽으로 보이는 어항~ 저기에 있는 생선으로 바로 요리를 하는 것 같았다~

드디어 나온 문어밥!!

개인적으로 이렇게 일인 용 쟁반에 가지런히 나오는 플레이팅이 너무 좋다. 

먼저 반찬을 열어보니~ 소박하고 정갈하게 나온 반찬~ 짜지 않고 밥이랑 먹기에 적당했다. 

그리고 국물~ 생선이 들어가있어 시원한 맛이었다. 


"문어밥(타코메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문어밥~ 문어가 굉장히 통통하고 컸고 도자기 그릇이 꽤 깊어 밥 양이 엄청 많았다. 

(오면서 기차안에서 샌드위치를 괜히 먹었나 후회....)

밥은 이렇게 덜어 먹었는데 안에 고사리, 머위등등 나물이 들어 있어 향긋하면서 밥이 굉장히 찰지면서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밥이었다.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 밥이랑 문어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재료가 다 들어가 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었다~ 

간만에 탄수화물 폭풍 섭취 ㅜㅜㅜㅜ

근데 문어는 부드럽긴 했지만 좀 질겼음~ (큰 덩어리는 한 100번은 씹은 것 같다.-_-;;;)

나중에 배가 너무 불러 문어만 먹었는데, 문어만 먹으니 좀 짜긴했다. 밥이랑 같이 먹어야 간이 딱 맞는 것 같다~

국에 들어 있었던 생선 한 토막~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었다~~

오카야마에서 먹은 첫끼였는데 나름 성공적인 집이었다. 

물어물어 찾아간 보람이 느껴졌다~ 옆에 계신 분들은 소바랑 스시 세트를 많이 드셨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나중에 오카야마 다시 온다면 100% 재방문의사 있는 집이다.


Fukusen JR Okayama Ekimae

1-1 Ekimotomachi, Kita-ku, Okayama, Okayama Pref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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