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그리고 나 ♥︎/책과 함께✽

[북리뷰]쏟아지는 밤_더필름 지음

오버플로우 2018. 11. 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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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밤

더필름 지음

지난 주 도서관에 들러 빌려온 책 <<쏟아지는 밤>>

책 표지가 이렇게 예쁜 책은 정말 처음 봤다. 


책 표지만 고른 책이었는데 지은이를 보니 가수겸 싱어송 라이터 더 필름.

예전에 <예뻐>라는 곡을 한 번 듣고 너무 좋아서 무한반복 들었던 기억이 난다. 

매번 들을 때마다 기분이 설레게 하는 곡이다. 근데 그 가수가 낸 책이라니...

읽기도 전에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한 책이었다.

글은 주제마다 짧게 쓰여져 있고 한 번에 다 읽을 수 있었지만 일부러 아껴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을 하는, 사랑을 했던 남자의 감정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느껴보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책을 읽을 수록 작가인 더필름님(?)은 여자의 마음에 대해서도 잘 하시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중간 삽입되어있는 사진은 서정적이면서 따뜻한 느낌이었고 사진에서도 뭔가 말하고자 하는 느낌이 들었다.


책 내용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랑, 어른이 되는 것> 이었다. 뒷부분을 보니 곡으로 쓰여진 내용이었다.

노래도 궁금해 찾아서 들어보니 정말 너무 좋았다. 뭔가 성장한 사람의 진짜 성숙한 사랑 그리고 예쁜 마음을 노래 가사로 만든 것 같다.

(또 무한반복 들을 예정.....) 




그리고 책 내용 중 감동 받았던 부분은 <휴일의 당신>이라는 내용이었다.

작가가 직장인 여자친구를 만나고 난 뒤 바뀐 결혼관에 대한 내용이다. 

솔직히 미래의 배우자가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정말 감동될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말을 해 준다면 나는 굳이 더 일을 하겠다고 말할 것 같다. 

빈말이라도 이렇게 말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요즘 한국 남자 중에서 이렇게 말해줄,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이 책은 시집 같기도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고 암튼 편하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통해 다른사람의 연애, 사랑이야기를 듣는 느낌? 

그리고 그 와중에 나의 이야기도 떠올리게 되는...

또 사랑에 대해 배우기도 하는, 

나한테 이책은 그런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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